11월 딸기 과일빙수 생딸기빙수
우리 집에는 딸기보이가 있어요. 돌쯤부터 딸기를 무지하게 좋아해서 많이 먹였는데요.
딸기가 사계절 나오는 게 아닌데 사계절 내내 찾아서 아주 곤란하던 차에 혹시나 하고 배달의민족 검색을 해봤거든요!!
어맛! 맛있는 빙달 눈꽃빙수 ???
이것 좀 보세요!! 떡하니 쓰여 있는 생딸기!!!!!!!
가격은 좀 사악하긴 하지만 정말 ... 드럽게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하.. 맛만 없었어도 돈 안 쓰는 건데 말이에요. 한 번 시키면 배달비까지 거의 2만 원 내요..
딸기는 애 다 주고 저는.. 우유빙수만 퍼먹었답니다..
비주얼 보세요.. 미쳤슴다.
이거는 생딸기랑 큐브치즈, 블루베리가 섞인 우유빙수예요. 얼음은 그 우유 눈꽃빙수!!
얼음만 퍼먹어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가게는 얼음 양이 어마어마 해요. 설빙만큼 주는 거 같아요 ㅎㅎ
11월 초에 딸기는 어떻게 구하시는 건지 신기하더라구요.
냉동도 아니고 완전 생딸기였거든요.
저희 아이는 지금 계절에도 딸기를 먹여놨더니 시도 때도 없이 딸기를 찾습니다. 이것참.. 곤란곤란.
이게 배송비까지 하면 거의 2만 원 ㅜㅜ
크흡.
저 요즘 돈 아낀다구 점심도 안 사먹고 막 컵밥 먹구 그러는데.. 울애기는 2만 원짜리 딸기를.. 후식으루 먹구.. ㅋㅋㅋㅋ
참 부모마음이란 게 아이가 먹고 싶다 하면 다 사서 맥이고 싶고 그렇네요. 그래서 예전에 어머니들이 "나는 생선 대가리를 좋아한단다." 이렇게 말씀하셨나봐요.
아이를 키우며 이제야 조금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는 검색해보니 두 군데에서 생딸기 빙수를 팔고 있었어요.
또 한 군데는 바로!
요기입니다.
호야빙 생과일쥬스&눈꽃빙수
여기는 저번에 시켜봤는데요. 비쥬얼을 보여드릴게요!!
이 사진은 리얼 생딸기 눈꽃빙수구요. 여기에 생딸기 추가를 할 수 있어서 추가를 했어요!!
그럼 이렇게 작은 통에 생딸기를 썰어서 담아주십니다.
비교해보자면 첫 번째 소개해드렸던 맛있는 빙달은 딸기 알이 크고, 우유 빙수의 양이 엄청 많아요.
두 번째 호야빙은 딸기 알이 좀 작고 우우빙수의 양도 맛있는 빙달보다 좀 작아요. 둘 다 가격은 똑같이 13,000원이구요. 맛은 뭐 둘 다 겁나 맛있어요. ㅎㅎㅎ
혹시 딸기를 안 파는 계절인데 너무너무 드시고 싶은 분이나 아니면 아이가 딸기가 넘 먹고 싶다고 할 때 먹여야 내맘도 편하겠다 싶으신 분들은 동네에 혹시 생딸기빙수라도 파는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꼭 "생딸기"인지 확인하세요~~
생딸기라고 표시 안 되어 있는 곳은 "냉동딸기"를 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